두 번째로 등장한 사업가는 ABLY의 대표였다.
솔직히 에이블리라는 게 뭔지 아예 몰랐는데
구글플레이 인기어플 상위권, 1-2위를 무신사와 다툰다고 한다.
무신사는 남성옷 온라인쇼핑 어플이면,
에이블리는 여성온 온라인쇼핑 편집샵 어플이다.
직접 확인해보니 그러하다.
도대체 무슨 어플이길래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에이블리 대표는 자신의 사업을 슈퍼스타K와 비교하였다.
전문용어로는 Fulfillment 시스템.
슈퍼스타K는 아무추어 뮤지션들이 오디션을 보고
서바이벌 방식으로 최종무대까지 살아남아 1위를 차지하면
음반제작은 물론 멋진 자동차? 상금? 등을 주는 뮤지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근데 이 프로그램을 위한 마케팅과 무대 기획은 대형방송사에서 모두 지원,
그리고 철저한 오디션 시스템과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가진 뮤지션들을 방송으로 보여주고
시청자들은 귀호강을 하며 새로운 음악세계에 열광하게 된다.
에이블리도 그와 동일한 구조.
단지 음악이 아닌 셀럽쇼핑몰이다.
온라인쇼핑몰을 하고 싶은 개인, 1인 셀러들이 에이블리라는 플랫폼 안에서
자신들의 패션 센스를 이용해서 마음껏 개성있는 옷들을 파는 구조이다.
결국 다양한 패션들이 에이블리 플랫폼에 가득가득 모이게 되고
패션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은 이에 열광하며,
대중성에 제일 사랑을 받는 1인 셀러는 엄청난 성공을 거머쥐게 된다.
에이블리 대표가 본인이 말하는 에이블리 성공 가설은 2가지로 말한다.
첫째는 1인 창업 트렌드.
요즘 신사임당이 유튜버로 엄청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그 유튜브의 처음 트리거 컨텐츠는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이는 개인 그 누구나 온라인쇼핑몰을 만들어서 자신이 떼어온 물건들을
인터넷공간에 진열하고 광고하고 꾸미면서 사람들에게 물건을 파는 구조.
이런 공간을 통해서 패션 쇼핑몰도 많이 하는 추세이고,
그 이전부터 블로그라는 시스템을 통해서도 많은 개인 온라인쇼핑몰이 있었다.
이런 트렌드가 에이블리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1번째 가설이다.
둘째는 Fulfillment라는 시스템.
용어로 검색해보면 물류시스템에서 3자가 어쩌구저쩌구..
어려운 용어가 그득하지만 결국 아까 설명한 에이블리의 시스템을
슈퍼스타K에 비유한 내용 아시쥬?
그냥 그거 그 시스템 자체가 Fulfillment 시스템 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낭비.
에이블리가 플랫폼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기 위해
2가지 입점 타입을 구분해놓은 것도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된 것 같다.
CS와 배송, 이 둘은 쇼핑몰을 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하면서도
은근히 처음에 접근하기 어려운 업종이다.
이걸 에이블리가 다 커버해주는 입점 타입은 정말 획기적인 방법이다.
즉,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면 우리가 잡일은 다 처리해줄게! 너의 패션 센스만 들고와!'
에이블리에서 제일 잘나가는 쇼핑몰은 '크림치즈마켓'이라는데...
20살 자매가 하고 있는 쇼핑몰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에이블리라는 로켓에서도 1위 행보라는 건
어느 기업가 부럽지 않는 규모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셈이다.
에이블리가 특히 맘에 들었던건 대표의 마인드, 기업의 마인드였다.
이 기업의 비전은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힘든 사람의 서포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자'였다.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그 전에 꿈꾸기 힘들었던 사업의 규모를 키우고
폭발적인 성장을 하며 힘든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의지가
이 에이블리의 진정한 매력이자 앞으로 더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생각한다.
에이블리 화이팅!
(이어서 3부, 유튜브로 먼저 성공한 쿠캣 '오늘 뭐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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