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르완다 해외봉사2 코이카 해외봉사/시간의 무서움, 코이카 훈련소 입소한지 언 8년 - 아프리카 르완다로 떠나게 된 이유 아프리카로 가게되는 엄청난 운명이 정해졌을 때 나의 빼빼마른 어깨와 아담한 코는 푸른하늘 끝에 높은 줄도 모르고 닿아있었다. 어렸던 22살 훈련소에서 만났던 25살의 형은 왠지 모르게 듬직하고 이 세상 모든걸 알고 있는 인생 선배였다. 그리고 서른살이 되어 만난 그 형은 여전히 듬직하다.하지만 훈련소 당시의 형을 생각해보니... 너무 어린 소년이었다. 때는 2011년이 거의 마무리 지어지던 겨울 김정일 동지님의 서거 소식으로,,, 군대를 가야할 나이를 앞둔 나에게는 너무나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이미 먼저 군대에 간 친구들 이제 막 들어가는 친구들 모두 우리나라 군인 모두가 비상이었다.그리고 조금 더 깊은 고민에 빠진 나. '과연 이렇게 다른 친구들처럼 일반 육군으로 입대하는게 맞는걸까?' '코이카.. 202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