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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세계 속 냥후

여긴 독일| 첫 나홀로 유럽여행 feat. 코이카 국외휴가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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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일 떨리는 순간 중 하나라 할 수 있죠

take off from my place >.<

그래요 비행기에서 이륙해서 내가 발딛고 있던 땅에서 벗어나는 순간

(특히, 그 곳이 너무나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직장인들 화이팅^^)

Anyway,

그렇게 고달팠던 1년 가량의 봉사활동 후, 그리고 1년 3개월 정도 더 남게되지만

그토록 원하던 15일 국외휴가를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받았었습니다 maybe 6 years ago...(아련)

보통 휴가를 받고 한국의 음식들과 부모님이 그리워서 (음식이 먼저죠)

한국으로 직행하지만!!!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저희 부모님은 저를 내놓았어요

오지말라고 그렇게 말리시던 부모님... 존경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그 때 여행에 대해서 블로깅도 하게 되네요

아무튼 제가 첫 나홀로 여행지로 정한 나라 독일

다 같이 떠나보시죠

그렇게 자랑스러웠니

그 땐 이 여권이 그렇게나 자랑스웠는데...

지금은 뭐 기억도 안나는 역사 속 저편으로

관용여권은 외교부 소속 흠 외교관..? 아니면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여권이라고 기억하고 있죠

하지만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요 ㅎㅎ

이 여권이면 출입국심사를 따로 퀵퀵 슉슉 받을 수 있다죠??

하지만 한 번도 안해봤어요 ㅎㅎㅎㅎㅎ 결국 useless....

르완다 공항,, 나중에 꼭 보여드릴게요 문.화.충.격

르완다 공항은 뭐 gate 번호는 있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티켓 검사하고 수화물 패킹하고 흠

그리고 비행기까지 걸어가면 돼요 시간맞춰서

that's it!

간단하죠? 고속버스터미널이라고 생각해두시죠 일단

나중에 공항 보여드릴 일이 있을 듯 합니다 ㅎㅎㅎ

아프리카 촌놈의 입이 떠어어억 벌어졌던 뮌헨 공항... 개머싯

진짜 터키쉬에어라인 타고 앞으로 친숙하게되는 이스탄불 환승을 하고

뮌헨까지 슝슝 날아갑니다....

뮌헨 딱 도착한 순간 그 느껴지는 가을의 상쾌함... 캬....

1년동안 가을을 느껴보지 못한, 1년동안 뜨거운 햇살-건조한 폭풍우기-뜨겁고 건조햇살-폭풍

이런 계절을 겪고 나니 가을, 겨울.. 그 시원함과 상쾌함이 얼마나 가슴뭉클하게 다가왔을지 아시겠나요...?

절대 몰라요

그냥 아프리카 살아봐요 아님 동남아라도 좋아요 1년동안 살고 한국 옵시다 다들 ㅎㅎㅎ

다음에 또 오게 될 뮌헨 공항, 그때까지 안뇽

 

저의 첫 독일 기차 탑승 feat. DB

그렇게 혼자서 씩씩하게 숙소를 찾아갑니다

솔직히 이 때는 혼자하는 여행이 처음이라

첫 숙소는 안전하게 한인민박으로 잡았어요!

솔직히 이 때 여행 플랜은 말도 안 되게 기가 막혔던 것 같아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쿠쿠.

며칠은 한인민박 - 유스호스텔 - 비즈니스 호텔 - 한인민박 이런 코스로

저렴이 숙박을 잘 찾아다니면서 모조리 경험해본 거죠

결론은 한인민박 새로운 한국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하지만 한국말만 쓰는 유럽여행은 무슨 재미?

이 때쯤 유스호스텔에서 세계 온 나라의 돌아이들과 have fun!

그리고 too much talking에 지치면 나홀로 비즈니스 호텔 힐링 캬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로 새로운 한국 사람들과 마무리이ㅣㅣ~.~

말그대로 완벽한 플랜이죠?

저 오른쪽 통신사에서 유심도 샀었어요 (참 아프리카에서도 필요한 정보는 다 얻었네 박수)

사진을 보니 살포시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무튼 너무나도 행복한 날씨를 만끽하며 숙소까지 잘도 걸어갑니다

(전철?역, Bahnhof에서 꽤 걸었던 것 같아요)

숙소의 이름은 기억도 안 나고... 이렇게 아담했었나?

그래요 학생이라면 도미토리가 가성비값이죠

그리고 아침인가 저녁 아니 둘 다? 챙겨주셨던 한인민박.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일 사랑하는 바이젠 비어ㅠ.ㅠ

바이엔슈테판 맥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사랑해요

주인 아저씨 그 때 공짜로 주신 맥주 그 세계 2위라는 맥주ㅠㅠ

아직도 사랑하고 있답니다 너무 감사해요!!!!!

너무 감사한 나머지 르완다로 돌아간 뒤

르완다에서 제일 커피를 잘 볶아서 원두에서 달콤한 초콜렛향이 감도는 그 커피원두를

EMS인가 아니면 더 싼 소포로 보내드렸었는데

잘 받으셨는지는 모르겠네요... 무사히 잘 가서 맛있게 드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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