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은 저의 생일.
그래서 압구정으로 달려간 우리 커플.
사실 저는 구두가 갖고 싶다하였지만
여친님은 신발 선물을 하면
자신을 떠난다는 사랑스러운 멘트를
날려주며 자연스럽게 REJECT,,,

남자친구님의 생일선물을 찾고계신가요?
그럼 일단 남자친구 손잡고 압구정을
가봅시다.
압구정 일대를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다가
프라이탁 매장이 골목귀퉁이에 딱!!!
너무나 눈에 띄는, 골목치고는 넓은 사거리
그 코너에 사람시선을 후킹할 수 밖에 없는
자리에 있었고 우린 그 시그널에 자연스레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이것저것 들어보다가
클래식한 프라이탁 가방들,
그니깐 힙하게 여기저기 긁힌 자국과
일부러 더럽혀진 느낌을 내는 패턴들은
도저히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패쓰,,,
그래도 프라이탁 가방은 그런 더티한 힙함인데,,
난 적응이 안 된다!!!
그래서 골든구스도 도저히 사고 싶지가 않다!!!

그리고 마침내 찾은 깔끔한 프라이탁 백~~
이 가방을 찾고 너무나 행복해졌습니다.
일단 거의 5년 전부터 프라이탁에 대한 로망이
제 마음 깊숙한 곳에 박혀있는 상태였고,
프라이탁은 친환경 업체의 대표 아닙니까
작년 겨울엔, 아니 재작년 2018년 겨울엔
또다른 친환경 대명사 파타고니아의
대표 후리스를 사고 싶었으나
전국 매장마다 동이 나버려서 포기,,,
입어보지도 않고 해외주문은 하고싶지 않아
그리고 해외주문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포기
(내 몸 속엔 역시 꼰대마인드가 넘쳐흐른다...!
입어보지 않고 인터넷으로 옷을 산다니...!!!)

근데 이번 생일선물로 친환경 업체의 제품을 샀다!!!
나의 첫번째 친환경 제품이다!!!
이 문장이 뭔가 모를 생일선물 이상의 행복감을 주었고
안 그래도 요새 책을 엄청 읽어대면서 행복충만,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 같은 기분인데
여기에 프라이탁이 화룡점정해버리니
이 기분을 어찌 글로 표현하리오?

프라이탁의 대부분 제품은 트럭의 방수포를 재활용한 것.
플러스알파로 가방 안에 크로스백용 끈이 달려있는데
이건 진짜 그냥 누가봐도 안전벨트,,,
어느 하나 차에서 버릴 수 있는게 없네?
프라이탁 형제님들 사랑합니다.
저의 우상이시며 저도 환경영역에
선한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ㅎㅎ
아무튼 가게 위치는 아래 지도!
남자친구든 여자친구든 선물로
한번쯤은 받고싶은 잇템이 되었고
한창 유행타던 시기도 지났기에
지금같은 시기에 딱 선물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환경도 생각하고 예쁜 제품으로 미적 만족까지.
프라이탁 남녀공용 백팩 F201 PETE GREEN 20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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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압구정점
아 물론 가방 말고 지갑, 파우치, 핸드폰 목걸이 등등
다양한 아이템이 있어서 가방 가격이 좀 후덜덜하시다
그러면 가격대가 확 내려가는 카드지갑 같은 것도 추천!
실물로 직접 보면 너무 예뻐서 사게되실겁니다.
색깔을 진짜 잘 뽑아요 빨주노초파남보
나중에 프라이탁이 블랙 색상으로
시크한 명품 라인으로 도전해주면
진짜진짜 바로 사러갈 의향 100%
직접 갖게되니 명품을 왜 사는지
왜 예쁜거에 집착하게 되는지
알 듯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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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탁 [프라이탁] (F203 BOB 01 SKY) 남녀공용 숄더백 20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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