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철길마을1 여긴 한국| 군산을 이끌었던 기찻길, 경암동 철길마을 때때로의 방황은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새로운 기회가 된다. 내 앞에 주어진게 정확히 무엇인지 몰라서 이번엔 스스로 자처해서 방황 여행을 선택했다. 5월 초 유난히도 파란 하늘과 따뜻했던 근로자의 날과 주말 그 사이, 나홀로 훌쩍 떠나버린 군산여행. 혼여행은 역시 정처없이 떠도는, 시간의 제약없이 가고싶은대로, 내 발길이 이끄는대로 거니는, 그런 재미. 그 날은 날씨가 다 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해도 이런 하늘이 나를 감싸준다면 마음조차 청명한 날이 된다. 철길처럼 확실하게 정해진 길도 없다. 하지만 현시대의 사람에게 확실한 길은 없다. 나름대로 인간의 자유를 신성시하는 시대이고, 내가 뭘하든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굳이 날 가로막지는 않는 그런 시대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길.. 2019.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