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롱 뽀로롱
급식이 시절부터 외식하면 무조건 이것을 먹어야 한다!!
이것은 바로 돼지갈비에 대한 내용입니다ㅋㅋㅋㅋㅋ
근데 그 돼지갈비
아프리카 하면 고개를 돌릴 때마다 멧돼지들이 뛰어다니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사실....
그 아이러니 아프리카 속으로 초대합니다
그래요 저는 심지어 르완다 수도도 아니고 저어어어어어어 평원 끝 시골 촌구석에서 생활해서
시장에 가더라도 구할 수 있는 건 생닭과 염소 그리고 소....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면 2시간 반
유치원 꼬꼬마 시절 타고 다니던 봉고차 붕붕타고
후각이 제일 민감해서 적응된다는 나의 석자 코도 적응할 수 없었던
현지 아프리카인들의 향기로운 체취를 맡으며,,,,
매주 다녔던 수도 키갈리로의 여행.
하지만 도착하면 정말 있을 건 다 있는 큰 마트가 하나 있지요
냐쿠마트 Nyakumatt?
건물 생김새는 마치 잠실에 위치한 커다란 롯데타워
크기는 유브이가 부릅니다 남산타워?
근데 거기엔 진짜 있을게 다 있지요
근데 거기 고기보단 다른 식료품, 식기도구, 여러잡동사니 사기에 적합하구
진정한 고기맛을 느껴보겠다면 독일버처리가 있는 다른 마트(아니 조금 큰 편의점이랄까)에서 사야합니다....
장 제대로 보려면 정말 힘든 곳이애오 애휴,,,
하지만 그렇게 냉동된 고기를 들고 또 봉고차를 봉봉타고
2시간 반에 걸려서 해동된 맛있는 돼지고기를 요리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감수하실 수 있지 않으신가요 어머니....!
하지만 다시 르완다로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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