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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르완다 해외봉사

여긴 르완다| 돼지갈비를 집으로 들이셔야 합니다

201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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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롱 뽀로롱

급식이 시절부터 외식하면 무조건 이것을 먹어야 한다!!

이것은 바로 돼지갈비에 대한 내용입니다ㅋㅋㅋㅋㅋ

근데 그 돼지갈비

아프리카 하면 고개를 돌릴 때마다 멧돼지들이 뛰어다니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사실....

그 아이러니 아프리카 속으로 초대합니다

이게 바로 수도 키갈리로 향하는 고.속.버.스. ​

그래요 저는 심지어 르완다 수도도 아니고 저어어어어어어 평원 끝 시골 촌구석에서 생활해서

시장에 가더라도 구할 수 있는 건 생닭과 염소 그리고 소....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면 2시간 반

유치원 꼬꼬마 시절 타고 다니던 봉고차 붕붕타고

후각이 제일 민감해서 적응된다는 나의 석자 코도 적응할 수 없었던

현지 아프리카인들의 향기로운 체취를 맡으며,,,,

매주 다녔던 수도 키갈리로의 여행.

르와마가나 버스정류장, 오른쪽에 봉고차가 바로 고.속.버.스.

하지만 도착하면 정말 있을 건 다 있는 큰 마트가 하나 있지요

냐쿠마트 Nyakumatt?

건물 생김새는 마치 잠실에 위치한 커다란 롯데타워

크기는 유브이가 부릅니다 남산타워?

근데 거기엔 진짜 있을게 다 있지요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본 돼지갈비ㅠㅠ JMT 진짜 맛보고 대박 연발

근데 거기 고기보단 다른 식료품, 식기도구, 여러잡동사니 사기에 적합하구

진정한 고기맛을 느껴보겠다면 독일버처리가 있는 다른 마트(아니 조금 큰 편의점이랄까)에서 사야합니다....

장 제대로 보려면 정말 힘든 곳이애오 애휴,,,

하지만 그렇게 냉동된 고기를 들고 또 봉고차를 봉봉타고

2시간 반에 걸려서 해동된 맛있는 돼지고기를 요리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감수하실 수 있지 않으신가요 어머니....!

바베큐는 언제나 즐거워 눈누난나

하지만 다시 르완다로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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