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룸 이사 업체 후기, 망포 → 광교 15만원/용달이사/1톤트럭이사

때는 바야흐로 이사의 계절 3월
기나긴 3년이라는 인고의 시간 끝에
새롭고 떨리는 동네로 이사를 갑니다
비록 수원 안에서 움직이는 거지만
무려 광교입니다 광교!!

이사업체를 어디로 할까
경매 공부하다 알게된 '이삿짐센터 역경매'
를 이용해볼까 고민하다가
솔직히 다른 잡일에 머리쓰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원룸 문에 꽂혀있던 명함으로
손쉽게 연락을 하고마는데,,, 뚜둥

http://24st.co.kr/24st/room.php

포장 이사 견적비교 24번가ㅣ이삿짐센터 가격비교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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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방문견적/합리적인가격

저기에 전화를 걸면 아저씨 사장님께서
전화를 받으시고 언제 어디서 어디로
짐은 어느 정도인지 정도 물어보신다
그렇게 해서 나온 가격 15만원
이삿짐 담을 수 있는 바구니와 박스,
1톤 트럭 + 기사님(짐 옮기는 인력)
이렇게 해서 15만원... 눈탱이 맞는 걸수도
있지만 더 알아보는건 시간낭비...
혼자서 용달 운전하고 짐옮기는건
나의 에너지 낭비... 그냥 예약했다.

이삿짐 예약하면 이사 3-4일 전에 사장님께서
저렇게 필요한 박스 이상의 바구니까지
집 앞에 던져주시고 가신다
그러면 그 박스와 바구니를 가지고
이제 짐을 슬슬 싸놓기 시작하면 된다!

옷이 왜 이렇게 쌓였지요..?
별로 입을 옷도 없는데 옷은
왜 한더미 짐이 되었는지,,,ㅠㅠ

단 하나의 해결불가해보이는 문제가 있었으니
침대 헤드를 빼내야하는데 저런 괴상한 나사가
떡하니 박혀있었다!!!!
저건 대체 어떻게 풀어내는거지 한참 고민,,,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 드라이버는 없다
하지만 제일 큰 일자드라이버로 어떻게
들어가긴 하겠다는 생각에 일단 무작정
돌려보니 잘 돌아간다1!!!

나사의 화살표 방향이 무조건 헤드방향을
향하고 있어야 침대 헤드가 빠진다...!!
사진에서는 고정된 모습입니당
(반대쪽도 동일, 하단도 동일)

짐들을 잘 정리해서 싸놓았다면
이제 이사 당일만을 기다리면 되오니,,
결국 사장님 아저씨와 으쌰으쌰해서
모든 짐을 트럭에 싣기 완료!!

저의 두번째 홈스윗홈
여기도 비롯 원룸이지만
6평에서 9평으로 오니 이건,,,혁명
방에서 공부, 운동, 잠자기 다 했다면
이제는 거실에서 생활하는 기분...!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는
역마살이 끼어서 그런지
3년의 원룸은 너무 날 옥죄었었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ㅠㅠ
이사 자체가 겁나 피곤했지만
이제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