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사고 요즘 맛집 일러스트 작업하는게
취미가 되었는데여 (아직 그림 실력 최하수)
그래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니 일주일에 1개씩
꼬박꼬박 작업흘 하고 있습니다!
그림그릴 때는 시간가는 줄 모름
오늘은 어제 다녀온 잠실 석촌호수 쪽의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 송리단길의 오픈한지 별로 안된!
인스타 장소에서 검색이 안 되는!!
스웨덴 피크닉 이라는 와인 바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지도 어플 보고 찾아가는데 막상 도착하니깐
어디가 어딘지 원 내가 잘 온건지ㅋㅋㅋ
모르겠더라구요 !
뷰클랜드 카페 바로 밑에 위치한 반지하에
귀염귀염한 스티커가 붙은 창문!
이곳이 바로 그렇게 찾았던 스웨덴 피크닉!
금요일 6시쯤 도착했는데 제가 마지막 웨이팅 없이
들어가는 손님... 후 럭키보이
스웨덴 피크닉은 컨셉 자체가 스웨덴의 수집 문화를 따라서 전세계의 와인잔을 모아와 손님이
원하는 잔을 고르는 컨셉!
와인잔이 이렇게나 다양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고른 잔을 깨뜨릴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데
잔마다 그 비용이 천차만별..!
제것은 25,000원, 그 옆 여친거는 100,000원...?
십마넌은 쫌 비싼데...?
역시 선택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하는 성숙한 스웨덴 문화...?
육회는 그야말로 한 번 시켰다가
한 번 또 시키고야마는 그런 맛!
저희는 잘 참았지만 여러분들은 참지 못할거예요
그 맛은 통통한 살에 향긋한 소스의 향연으로
절대 한 번만 맛보고 그맛을 벗어날 수는 없어요!
육회를 그렇게 보내버리고 2번째 시킨 음식은
옆 테이블에서 시켰는데 너무 혜자스러웠던
편백찜! 이거야말로 우리의 배를 채우기 위한
최상책이라 여겨졌다... 양을 보았을 때
비록 샤브샤브 고기 느낌으로 고기가 썰어져
나왔지만 찜의 퀄리티가 너무 고급스럽고
채소가 듬뿍 나왔기에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우리는 새로운 음식을
주문하였다. 이름하야 스웨덴 플레이트.
아마 이 식당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배불리할 만한 메뉴를 모두
주문하였고, 이미 배가 불렀기에 메인 사이즈가
아닌 서브 사이즈로 메뉴를 주문하였다.
둘의 차이는 치즈 종류가 2개 정도 없다는 것?
그래도 맛보는 정도는 괜츈합니다!
와인 좋아하시면 치즈 플레이트 맛볼만큼
보고 오신거 아닌가요?.!
메뉴판도 귀엽고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도 귀엽고
심지어 계산서도 귀엽다. 귀여움 끝판왕.
그리고 집 가는길 석촌호수의 야경은
어디 한강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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